[세계타임즈=충북 이현진 기자]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 「충북 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25일에 최현호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충청북도의회 의장, 뿌리산업 기업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뿌리산업의 날」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충북 뿌리산업인의 화합과 2023년 충북 뿌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충북 뿌리산업의 추진방향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일석 뿌리산업기반실장의 국가뿌리산업진흥시책에 대한 기조강연과 올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뿌리기업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운영사업」,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공유 및 운영 방향이 발표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뿌리산업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돼, 충북 뿌리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태정기공 신태수 대표이사, ㈜오에스엠컨소시엄 이윤경 대표이사, ㈜노아닉스 최형준 대표이사, ㈜한국에스큐아이 김관호 대표이사, 성종사 원천수 연구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뿌리산업이란 용접, 주조, 금형, 열처리 등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국내 주력 제조업뿐만 아니라 기존 제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다.

충북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뿌리기술산업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내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뿌리산업 명장의 숙련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을 위한「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운영사업」과 뿌리산업특화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22~’24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내 뿌리산업 발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흥수 충북뿌리산업협의회장은“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뿌리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자리가 됐으며, 뿌리산업협회가 충북 경제의 한 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뿌리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 신산업 및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초산업이다”라며“충북도는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